1985년 개업한 '전통찻집 녹원'은 2010년대 경희대 앞에 카페거리가 조성됨에 따라 2016년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했습니다. 회기동의 사랑방이자 추억의 공간이 사라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낀 경희대학교 학생들은 '녹원 재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마침내 2018년 9월, 녹원은 다시 우리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녹원은 식문화공유상점으로서 건전한 공동체 문화 형성과 청년 문화의 허브를 목적으로 합니다. 이를 위해 동대문구의 빛나는 청년들이 모여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쏟아내며, 식음료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다양한 사회적 활동의 바탕이 됩니다. 이렇게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우리의 발걸음은 꾸준하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어느덧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거듭난 녹원,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 합니다. 우리는 더 많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본인의 삶을 이끌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길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의 발걸음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는 공간이자, 대학생들의 사회혁신 실험실 '녹원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였습니다.